무지개
- 봉희
- May 7, 20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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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pdated: May 7, 2022

초저녁 잠깐 왔다가는 반딧불처럼
나의 생애에 바람같이 잠깐 스쳐간 당신
짙은 안개 같은 그리움으로
청렴한 하늘빛 같은 당신의 마음을
볼 수가 없습니다.
생각지 않으려 해도 항상 마음 속에
자리하고 있는 당신
지워 버리려 해도 문신처럼 마음 속 깊이
새겨진 당신
한없이 아득한 세상
어디를 가야
당신의 영상을 떨쳐 버릴 수 있겠습니까?
망각보다 기억이 더 쉽기에
당신을 기억합니다.
잃어 버리는 아픔보다 되찾는 아픔이
더 작기에 당신을 찾습니다.
한없이 쏟아지는 눈물로
마음 속에 펼쳐진 보라빛 무지개
그것이 당신의 언약이었습니다.
언제나 너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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